[샌디에이고(미국)=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바이오의약품의 꽃이라 불리는 항체치료제에 대한 최신 정보가 한자리에서 논의된다.
항체치료제 전문가들의 세계적인 모임인 항체공학회 연차 컨퍼런스가 6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힐튼호텔에서 개막했다.
샌디에이고는 미국 내 22개 도시의 바이오산업경쟁력 평가에서 샌프란시스코 연안지역과 보스턴 클러스터에 이어 3위에 오른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다.
글로벌 1위 제약회사인 화이자를 비롯해 일본이 다케다 등 해외 제약회사들의 연구개발 센터가 위치하고 있으며 미국 바이오벤처 기업의 30%가 모여 있다.
또한 항체치료제의 대표적인 연구소인 스크립스(Scripps Institute)와 솔크(Salk Institute)연구소가 중심이 돼 주요 대기업과 학교, 연구소의 전문가들이 바이오 의약품의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항체치료제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해 글로벌 연구자들과 의견을 주고받을 계획이다.
김대희 스크립스 코리아 항체연구소 책임연구원은 "국내에는 최근 바이오시밀러 바이오베터 의약품 개발 붐이 일고 있다"며 "많은 연구자들이 세계적인 트렌드를 익히고 연구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서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