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장중반부터 상승폭을 확대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연고점을 재경신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발표가 이어진 뒤 지수는 한층 상승탄력을 받은 모습이다.
9일 오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18%(23.11포인트) 급등한 1978.83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495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80억원, 610억원가량을 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선물시장에서도 7000계약 넘게 순매수하며 코스피200지수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인 이날 시장베이시스는 0.3포인트, 괴리율은 0.08%를 각각 나타내며 프로그램 차익거래에서 약 1400억원의 순매수세를 이끌고 있다. 비차익에서 590억원의 순매도가 기록되고 있지만, 프로그램 매매는 총 850억원의 매수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업종별로 외인과 기관 매수가 쏠린 전기전자업종(+2.14%)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그밖에 종이·목재(+1.94%), 운송장비(+1.6%), 유통(+1.64%)업종 등이 1% 넘는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섬유·의복(-0.34%), 기계(-0.1%), 건설(-0.84%)업종은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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