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올 한해 국내 주식시장은 대형주가 주목 받았다. 특히 11월 이후부터는
삼성전자(005930) 등 소수 대형주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0월 이후 대형주 지수가 5.7%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동안 중형주는 4.1% 하락, 소형주는 -5.5% 하락했다.
원상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일부 대형주가 오르며 지수의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그 이면에서는 다수의 중소형주가 하락을 면치 못하는 철저한 차별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원 연구원은 "중국 긴축, 연평도 사건 등 악재들, 대형주를 선호하는 외국인 중심 수급, 자문형 랩의 성장과 연기금의 매매패턴, 연이은 코스닥 업체들이 횡령·배임 등 신뢰의 문제로 중소형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틈새시장을 노리는 전략으로서 차별적 성과를 기록 중인 일부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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