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9일(현지시간) 발표한 3분기(7~9월) 자금순환통계에 따르면, 가계의 순자산잔고(계절조정전)는 54조 8912억 달러로, 전기 대비 2.2% 증가하며, 2분기 감소에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가계의 순자산은 부동산과 예금, 주식 등 자산에서 모기지와 소비자신용 등 부채를 뺀 것.
이러한 3분기 가계자산 증가는 FRB의 추가 금융완화 기대가 높아지고 주가가 상승하며 가계의 순자산을 끌어 올렸기 때문이다.
반면 부채는 약 13조 4294억달러(계절조정)를 기록했다. 연율환산으로 전기 대비 1.7% 줄어들며, 10분기 연속 완만한 감소세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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