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지난 11월 전국 공동주택 분양 실적이 최근 5년간에 비해 절반으로 줄고 수도권도 5분의 1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11월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이 1만4876가구, 수도권은 1만149가구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최근 5년간 전국 평균 분양실적 2만8738가구와 비교해 48% 적고, 5년간 수도권 평균인 1만2333가구 보다는 18% 줄어든 수치다.
국토부 관계자는 "11월 전국 공동주택 분양 실적이 저조한 것은 부산과 충남 등에서 지난 10월 대단지 분양승인 완료 이후 실적이 큰 폭으로 감소한 때문"이라며 "서울은 오히려 최근 5년간 평균인 1281가구에 비해 86% 늘어난 2377가구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공급 주체별로는 민간이 9090가구로 61%를, 공공이 5786가구로 39%를 차지했다.
11월까지 누계실적은 전국 19만4163가구, 수도권 11만9296가구로 최근 5년과 비교해 전국은 19% 감소했고 수도권은 6% 증가했다.
한편, 12월에는 서울 3618가구, 경기 795가구 등 전국적으로 총 4700가구의 공동주택이 분양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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