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이 이번 주 중국, 유럽연합(EU)과 경제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이번주 중에 중국, 유럽연합과 차례로 경제회담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이번 회담 기간 동안 경제 성장과 수출 확대를 위해 중국과 유럽연합과의 무역장벽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우선 미국과 중국은 14일과 15일 양일간 연례 통상무역위원회(JCCT)를 개최하고, 양국 간 경제와 통상, 무역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회담에는 게리 로크 미국 상무장관과 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왕치산 중국 부총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은 자국의 소프트웨어를 불법 복제하는 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대응책을 중국 측에 요구할 계획이며, 수출 확대도 촉구할 방침이다.
미국은 또 중국과의 회담을 끝내고 오는 16일과 17일 이틀간 EU와 '대서양 양안간 경제회의'(TEC)를 개최한다.
이 회담에는 마이클 프로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경제담당 부보좌관과 카렐 데휘흐트 EU 통상담당 집행위원 등이 참석하며, 양측은 무역규제 완화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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