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매각 '분수령'
현대그룹 대출계약서 제출할까
2010-12-14 07:47:4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현대건설(000720) 매각과 관련해 채권단이 제시한 시한이 다가왔다.
 
현대건설 채권단은 현대그룹에 14일 자정까지 프랑스 나티시스 은행으로부터 빌린 1조2000억원이 무담보, 무보증이라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계약서를 내라고 요구한 상태다.
 
현대그룹이 이 날까지 자료를 내지 않으면 양해각서(MOU) 해지 절차에 들어가고 현대차(005380)그룹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예정이다.
 
현대그룹은 자료 제출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대그룹은 그동안 대출계약서 제출 요구는 인수 합병(M&A) 관례상 유례가 없다는 이유로 증명서 제출을 계속 거부해왔다. 
 
뉴스토마토 황인표 기자 hwangi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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