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여행업종에 대해 긴 설연휴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비중확대'를 조언했다.
임성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상위 여행업체들의 내년 1, 2월 패키지 예약률이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13일 기준
하나투어(039130)의 내년 1, 2월 패키지 예약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2.5%, 404.8%다.
모두투어(080160) 역시 같은 기간 예약 증가율은 77.7%, 310.2%를 기록하고 있다.
임 연구원은 "올해 높은 예약 증가율 지난해 수요 급감에 따른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했지만, 내년에는 이러한 기저 효과가 사라지는 상황임에도 여전히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여행수요의 추세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높여주는 수치"라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또 "내년 1분기 실적 개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며 "지난 추석연휴의 학습효과를 감안할 때 조만간 여행주는 상승세로 반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목표주가를 각각 6만7000원, 5만4000원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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