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의 지난달 소매판매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11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0.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치 0.6% 증가 보다 상회한 수준이다.
이로써 미국의 소매판매는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자동차와 휘발유, 건축자재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9% 증가했다. 지난 8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처럼 소매판매가 호조세를 보인 것은 미국의 소비 회복세가 지속된데다, 연말 쇼핑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나리만 베라베쉬 IHS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추수감사절 연휴 소매판매가 크게 개선됐다"면서 "앞으로도 소비 지출이 늘어나고, 경기 전망 역시 좋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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