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D, 중소기업과 손잡고 AMOLED 국산화 확대
2010-12-16 09:28:1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가 AMOLED 부품ㆍ소재 국산화를 적극 추진한다. 이를 통해 60% 수준인 AMOLED 국산화율을 2013년 8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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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D는 15일 수원 사업장에서 제 1회 ‘코-업(Co-Up) 페어’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협력(Cooperation)과 성장(Growing-Up)을 의미하는 코-업 페어는 SMD가 AMOLLED  부품·소재 기술 국산화를 위해 1조원 규모의 신규 사업 아이템을 제공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이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이날 행사에서 국산화가 필요한 총 40여개 AMOLED 관련 부품·소재를 전시했다.
 
협력업체와 비거래 회사 경영진들은 전시된 아이템 가운데 사업화가 가능한 과제를 검토한 뒤 31일까지 국산화 추진 계획을 제출하면 된다.
 
프로그램의 파트너로 선정된 회사는 제안된 아이디어의 성격에 따라 부품, 소재 등 각 부문별로 SMD의 지원을 받아 신규 사업화를 추진할 수 있다.
 
파트너사의 성과가 뛰어나 우수과제로 선정될 경우 SMD는 무보증ㆍ무회수 R&D 협력 펀드를 통해 개발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SMD 관계자는 "파트너사들이 모든 아이템을 국산화할 경우 총 1조원 규모의 수입 대체효과가 기대된다"며 "국내 AMOLED 산업 전반에 필수적인 기반기술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협력회사 경영진들이 15일 열린 '코-업 페어'에서 전시된 제품과 아이템들을 둘러보고 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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