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반등을 시도했던 지수가 유가증권시장 외국인의 매도전환에 다시 약세로 방향을 잡고 있다.
16일 오후 12시0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42%(8.47포인트) 내린 2009.01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2019포인트까지 오르며 반등을 시도했던 지수가 다시 장 중 저점 부근까지 내려간 것이다.
앞서 상승반전을 시도한 선물지수는 현재 전일보다 0.26%(0.70포인트) 내린 263.70포인트다.
외국인과 기관의 팽팽했던 매매구조를 유가증권시장 외국인이 깨트렸다.
소폭이지만 순매수를 이어가던 외국인이 매도전환, 191억원대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선물시장에서는 1268계약의 매수우위를 이어가며 개인과 힘을 함께하고 있다.
현재 개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73억원 순매수를, 선물시장에서 다시 매도전환하며 940계약 순매도 중이다.
기관은 유가증권시장과 선물시장에서 각각 408억원과 51계약대 매도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날은 초반부터 강세를 보이는 현대그룹주들과 대형건설주, 화학주이 오름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초반 보합권에 머물렀던
하이닉스(000660)도 늘어나는 외국인 매수에 힘이 실리며 상승에 힘이 실리고 있다. 2만4000원대 초반에 머물렀던 주가가 2%대까지 올라서는 모습이다.
테마주 가운데서는 구제역의 수도권 확산에 수산주가 강세를, 반면 원가 논란에 휩싸인 닭고기주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등 시도를 했던 코스닥지수는 현재 0.26%(1.36포인트) 내린 513.33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역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84억원씩 순매수를, 기관이 149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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