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승현기자] 주식시장에서 이른바 ‘삼성전자의 아이들’이 무서운 상승세다. 이른바 삼성의 신수종사업 관련 수혜주들이 연일 랠리다. 코스피가 2000선에 진입한 이후 시중 자금이 삼성 관련종목에 속속 유입되고 있는 것이 목격되고 있다.
현재
바이넥스(053030)는 우리투자증권으로부터 삼성의 수혜주로 떠오르면서 17일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바이넥스는 지난 14일부터 상승 흐름을 보이기 시작해 이날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가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현재 주가는 지난 11월25일 이후 처음으로 1만원대를 돌파, 1만1000원을 기록중이다.
인피니트헬스케어(071200) 이날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 되면서 하락폭을 보이고 있지만 지난 나흘간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지난 10일 4000원대이던 주가가 현재 7000원대를 육박하고 있다. 지식경제부•삼성과 스마트케어 사업을 추진중인
인포피아(036220)도 상승세다.
태블릿PC 관련주인
에스맥(097780)은 증권사의 호평으로 이날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현대증권(003450)은 이날 에스맥이 갤럭시탭의 최대 수혜주라고 추천하고 목표주가도 2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재 주가는 1만3900원.
디스플레이텍(066670)도 12월부터 갤럭시탭용 모듈을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주가가 좋은 흐름을 보이기 시작했다. 증권가에서는 디스플레이텍의 4분기 공급량은 약 30만대지만 내년 물량은 660만대에 달할 걸로 전망하면서 수혜업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종운
현대증권(003450) 연구원은 “4분기 현재 갤럭시탭 판매량이 시장 예상을 웃돌고 있는데다 수율도 안정적”이라며 “해외고객의 태블릿 PC 주문가능성도 높아진 점을 고려할 때 관련주들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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