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오리온 등 외국인 러브콜 수혜주 9選
IBK證, 잉여현금 증가 리레이팅 예상
2010-12-20 07:57:2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IBK투자증권은 내년에는 잉여 현금이 많이 늘어나는 기업에 주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20일 박승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수 배경은 저가 메리트와 환차익에 등으로도 설명되지만, 내년 잉여현금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주요 제조업체 106개를 대상으로 살펴보면 지난 2006~2008년 투자기를 거친 뒤 올해부터 회수기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박 연구원은 "투자를 크게 늘리지 않으면서도 이익은 늘어나는 단계로 접어들게 돼 잉여현금은 배당을 늘리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데 쓰일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주식시장의 화두는 리레이팅이고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은 이익의 안정성, 이에 따라 자연스레 제고되는 주주가치"라고 내다봤다.
 
내년 잉여 현금이 많이 늘어나면서 외국인 지분율이 높아진 기업들에 대한 관심을 조언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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