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과도한 저평가 국면..'매수'-메리츠證
2010-12-20 08:40:3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메리츠종금증권(008560)은 20일 우리금융(053000)에 대해 펀더멘탈과 수급 측면의 기대감이 바닥 수준인 현 시점이 진입의 기회로 판단, 중장기적 관점에서 개선 가능성이 높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하고 은행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전재곤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블록세일로 인한 오버행 부담 등 수급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현 주가는 과도한 저평가 상태"라고 평가했다.
 
이어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향후 우리금융지주의 민영화 방식을 보다 탄력적으로 운용할 가능성에 주목했다.
 
그간 우리금융 민영화의 3대 원칙이었던 ▲ 공적자금회수 극대화 ▲ 조기 민영화 ▲ 국내 금융산업 발전 등 공적자금회수 극대화의 조건이 보다 탄력적으로 조절될 수 있다는 것.
 
전 연구원은 "구체적으로 수의계약이나 블록세일 형태도 고려될 수 있다"며 "민영화 일정 중단 이슈가 미칠 주가 영향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오히려 다른 은행과 비교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할인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의미있는 반등이 가능하리라는 판단이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