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서 첫 전략회의 연 정의선, 피지컬 AI 전환 속도
최고위 임원 130명 라스베이거스로 소집
2026-01-07 20:06:25 2026-01-08 13:54:58
[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계열사 사장단과 해외 권역장 등 최고위 임원 130여명을 전 세계 최신 정보기술이 총망라되는 CES로 불러 사상 첫 ‘글로벌리더스포럼(GLF)’을 엽니다. 이는 자동차를 넘어 로봇·무인항공기까지 아우르는 ‘피지컬 AI(로봇·자동차 등 기기에 탑재된 AI)’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이 개막한 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마련된 현대차그룹 부스를 둘러본 후 장재훈 부회장과 함께 퀄컴 부스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 사장단과 해외권역장, 부사장 등 최고위 임원 130여명은 앞선 5일(현지시각)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CES 2026’이 열리고 있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해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이들은 현장을 둘러본 뒤 6~7일 전시장 인근 호텔에서 열리는 GLF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GLF는 매년 한 차례 열리는 그룹 최고 전략 회의로 그룹의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CES 기간 GLF가 열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업계는 그룹 계열사 상당수가 참가한 만큼 CES를 계기로 GLF까지 한 번에 진행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GLF 안건으로는 인공지능(AI) 및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소프트웨어중심자동차(SDV)로의 전환 등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 5일 공개된 그룹 신년회에서 “SDV, AI, 미래 모빌리티 등 산업의 변화가 큰 만큼 우리에게는 더 큰 성장의 기회가 열려 있다”며 “AI 역량을 내재화하지 못한 기업은 앞으로의 무한 경쟁 시대에서 생존할 수 없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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