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혜진기자] 익숙한 영화음악과 뮤지컬음악, 가요를 오케스트라 연주의 콘서트로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예술문화채널 아르떼TV는 22일 저녁 7시30분 안산 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 극장에서 ‘티브로드와 함께하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지휘자 김남윤과 코리아W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준다.
1부에서는 넬라 판타지아의 원곡인 영화 미션의 ‘가브리엘의 오보에(Gabriel's Oboe)’를 비롯해 ‘타이타닉’, ‘캐리비안의 해적’, ‘슈퍼맨’ 등 인기영화에 삽입된 명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2부는 뮤지컬음악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된다.
뮤지컬 배우 이혜경 등이 출연해 ‘오페라의 유령’ 중 ‘날 생각해줘요(Think of Me)’, ‘지킬앤하이드’ 중 ‘지금 이 순간(This is the moment)’ 등의 무대를 꾸민다.
개그콘서트 ‘마빡이’의 주제곡인 '보물' 등의 특별선곡도 준비된 한편, 남성 포크듀오 나무자전거가 출연해 영화 ‘클래식’의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을 들려준다.
이날 연주를 맡은 코리아W필하모닉은 2008년 창단 첫 해에 한국일보 고객감동 그랑프리 대상(문화 예술 부문)을 수상했다.
클래식과 국악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레퍼토리와 국내 유명 작곡가의 창작곡을 초연하는 등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오케스트라다.
1998년부터 뉴져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마에스트로 김남윤은 원본에 충실하면서도 표현에는 다양성이 넘치는 지휘자로 평가받고 있다.
콘서트는 공연당일인 22일 아르떼TV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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