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닉, 항암신약 '네수파립' 난소암 임상 2상 승인
'베그젤마' 병용…범암종 확장성 단계적 입증
2026-01-20 17:28:18 2026-01-20 17:46:29
(사진=온코닉테라퓨틱스)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온코닉테라퓨틱스(476060)의 항암 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이 췌장암, 자궁내막암에 이어 또 다른 적응증으로 임상시험 2상에 돌입합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네수파립의 난소암 임상 2상 계획(IND)을 승인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임상은 기존 난소암에 대한 표준치료 가이드라인에는 없던 재유지요법이라는 새로운 표준치료 적응증을 창출하기 위한 연구입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기존 파프(PARP) 저해제 유지요법 후 새로운 재유지요법을 직접 검증해 재발성 난소암 치료의 새로운 옵션을 제시한다는 구상입니다.
 
약 87명을 대상으로 치러질 이번 임상 2상은 기존 1세대 PARP 단독 저해제 치료 후 재발하거나 내성을 보인 난소암 환자군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해 6월 셀트리온(068270)과 체결한 공동 연구개발 계약에 따라 네수파립과 셀트리온의 항혈관신생억제제 '베그젤마'를 병용합니다.
 
네수파립은 PARP와탄키라제(Tankyrase)를 동시에 억제하는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이중표적 항암 신약 후보물질입니다. 지난 2021년과 작년에는 각각 췌장암과 위암 적응증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습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번 난소암 재유지요법 임상 2상 진입을 계기로 난소암을 포함한 주요 암종에서 네수파립의 범암종(Pan-tumor) 확장성을 단계적으로 입증할 계획입니다.
 
임상 단계에선 췌장암과 자궁내막암, 난소암 등 4개 적응증을 확보했습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이번 임상 2상 IND 승인으로 네수파립은 단순한 후보물질을 넘어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효능과 차별성을 검증하는 본격적인 단계에 진입했다"며 "견조한 재무적 기반과 축적된 후기 임상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다중 적응증에서의 임상 속도를 가속화해 네수파립을 글로벌 항암 시장의 차세대 치료 옵션으로 성공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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