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미 NOAA, 우주환경 예·경보 전면 협력 격상
관측·예측·운영 연계 확대
한·미 우주환경 협력 청 단위로 격상
2026-01-21 15:36:04 2026-01-21 16:03:14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우주항공청이 미국 해양대기청(NOAA)과 우주환경 예·경보 체계 고도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합니다. 양 기관은 관측 자료와 예측 모델 공유를 넘어, 실시간 예보 역량과 정책 공조까지 확대하며 청 단위의 협력 체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우주항공청은 21일 우주청 소속 우주환경센터에서 미국 NOAA의 환경위성정보국 아이린 파커 국장을 비롯한 대표단을 만나 우리나라 우주환경 예·경보 체계와 관련된 운영 현황을 소개하고 한·미간 우주환경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주환경센터는 NOAA 우주환경예측센터(SWPC)를 모델로 출범한 이후 NOAA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우주환경 예·경보 체계의 기반을 구축해왔습니다. 
 
양 기관은 우주환경 관측 자료 공유, 예측 모델 개발, 예·경보 정보 공유 등을 중심으로 협력을 이어왔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우주환경 대응 역량을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해왔습니다. 
 
이번 논의에서는 기존 협력을 토대로 우주환경 연구 성과를 실제 예·경보 운영에 연계하기 위한 연구 운영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하고 우주환경 분야 양해각서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양 기관은 예측 모델 검증·개선, 운영 적용 절차 공유 등 우주환경 예측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항목을 중심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양측은 심우주 태양관측 위성 자료 수신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NOAA의 심우주 우주환경 관측 임무인 SWFO(지구로부터 약 150만km 떨어진 지점에서 태양입자 및 태양풍 등을 관측하는 위성) 위성 수신국 구축 및 운영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태양 활동 극대기 시기에 요구되는 우주환경 예측의 신뢰성과 우주환경 적시 예보 역량을 공동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두 기관은 우주환경 분야 협력 체계를 청 단위로 격상해 한·미 간 우주환경 분야의 정책·기술 협력과 우주전파 재난 대응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노경원 우주청 차장은 "NOAA와의 협력은 우리나라 우주환경 예·경보 역량을 고도화하는 데 핵심적인 기반이 돼왔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 간 첨단 우주환경 예측 기술 교류와 정책 공조를 확대함으로써, 우주환경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국가 우주 안전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21일 제주 우주환경센터에서 우주항공청 노경원 차장이 미국 해양대기청(NOAA) 환경위성정보국(NESDIS) 아이린 파커(Irene Parker) 국장(대행)을 비롯한 대표단을 만나, 우리나라 우주환경 예·경보 체계 운영 현황을 소개하고 한·미 간 우주환경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왼쪽에서 두 번째 인물이 아이린 파커 국장 대행. (사진=우주항공청)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충범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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