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1653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스전 판매량 증가와 팜유 원료 시황 강세 등이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송도 사옥.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29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1653억원으로 2024년 대비(1조1169억원) 4.3% 증가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32조3408억원에서 32조3736억원으로 소폭(0.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034억원에서 6368억원으로 26.5% 늘었습니다.
이 같은 연간 실적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라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설명했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3년 1월 1일 포스코에너지와 합병한 이후 3년 연속으로 영업이익 1조원대를 유지했습니다.
지난해 실적을 견인한 것은 에너지·식량 사업이었습니다. 에너지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체 영업이익의 약 54%에 해당하는 623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미얀마 가스전 판매량 증가와 호주 세넥스 가스전 증설 효과 등이 영업이익 개선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식량 부문에서는 신규 팜 기업 인수 완료와 팜유 원료 시황 강세에 힘입어 매출은 58% 증가한 3570억원, 영업이익은 23% 증가한 101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소재 부문에서는 구동 모터 코어 사업이 하이브리드차 중심 판매 믹스 다변화와 원가 개선으로 영업이익 19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에너지 부문 중 발전 사업에서는 전력 도매가격(SMP) 하락과 이용률 저하로 영업이익이 1140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감소했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지난해 가스전 증산과 팜 사업 확대 등 핵심 사업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재확인했다”며 “올해는 에너지·소재·식량 3대 핵심사업의 수익 창출을 본격화하고 디지털 전환(DX)과 지속가능경영 내재화를 통해 고효율 경영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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