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R&D 착수…올해 593억 투입
세계 최초·최고 수준 의료기기 국산화
2026-02-12 09:00:00 2026-02-12 09:00:00
(사진=식약처)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정부가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 진흥에 나섰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부, 보건복지부는 2026년 1차년도 신규과제 공고와 사업설명회 개최를 통해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에는 오는 2032년까지 7년간 총 9408억원(국고 8383억원, 민자 1025억원)이 투입됩니다. 사업에선 기초·원천 연구부터 제품화, 임상 및 인허가까지 전주기 지원이 이뤄집니다. 정부는 세계 최초 또는 최고 수준의 글로벌 플래그십 의료기기 개발과 필수의료기기 국산화 등을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사업 첫해인 2026년에는 국비 593억여원을 투입해 106개의 신규 과제를 지원합니다. 신규 과제는 작년 8월 통과된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기획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술 동향과 연구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결과입니다.
 
올해 추진될 사업은 △글로벌 플래그십 의료기기 개발 △의료기기 코어기술 및 제푸개발 △의료현장 진입역량 강화 등으로 나뉩니다.
 
먼저 글로벌 플래그십 의료기기 사업에는 올해 약 134억원이 투입됩니다. 정부는 세계 최초로 자율조향 연성 내기경 및 체내이식형 뇌-AI-로봇 실시간 연동 시스템과 세계 최고 수준의 전신용 디지털 PET, 디지털 PCR, 방사선 암치료기기 개발을 지원합니다.
 
연내 의료기기 코어기술 및 제품개발에 투입될 예산은 약 355억원입니다. 제품개발 영역에선 퇴행성 뇌질한 진단 시스템 및 디지털 수술 보조 로봇 협동시스템 등이 핵심입니다.
 
의료현장 진입역량 강화를 위해 정부가 집행하는 올해 집행하는 예산은 약 103억원입니다. 이 예산은 국내외 임상시험 지원, 맞춤형 규제과학 평가기술개발 및 국제표준 지원 등에 쓰입니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의료기기 분야 산·학·연·병 연구자를 대상으로 오는 13일 '2026년도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 사업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정부는 "이번 공고와 설명회를 시작으로 범부처 차원의 긴밀한 협력과 연구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첨단 의료기기 개발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의료기기 산업을 국가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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