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내년 실질 경제성장률 1.5% 전망..올해 '반토막' 수준
2010-12-22 17:10:2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일본 정부가 내년도 실질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 명목 경제성장률은 1.0%로 확정했다.
 
22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정부는 해외 경제의 완만한 회복을 배경으로 물가 변동 영향을 제외한 실질 국내총생산(GDP)을 1.5%로 추정했다.
 
일본정부는 올해 실질 경제성장률 전망에 대해서 3.1%로 예상하며, 내년에는 가전 에코포인트 제도와 친환경 자동차감세 등 정책효과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실물 경제를 반영하는 명목 GDP는 1.0%로 전망했다.
 
내수기여도는 플러스 1.0포인트로 예상했다. 기업수익 개선과 법인세감세 등의 영향으로 기업의 설비투자는 4.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설비투자 증가가 고용에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완전 실업률은 올해보다 4.7% 정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소득증가로 개인소비도 증가하며 성장의 선순환을 보일 것이란 예상도 나왔다.
 
수출 기여도는 플러스 0.5% 포인트로 전망했다. 고성장이 지속되는 중국과 함께 미국경제의 완만한 회복으로 수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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