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기린, 대기업 피인수설…상한가 행진
2008-06-11 10:09:0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권승문기자] 기린이 대기업으로 인수될 것이라는 소식에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하고 있다.
 
11일 오전 9 40분 현재 기린의 주가는 전날보다 240(14.91%) 오른 185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10일에도 기린의 주가는 CJ그룹과 롯데그룹 등 대기업들이 인수전에 뛰어들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최근 기린 인수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은 부산 정관 산업단지로 이전한 기린의 공장 땅값이 급등하면서 자산 가치가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 2006년 화재로 소실됐던 수원공장 피해에 대한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 문제가 조만간 마무리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다.
 
지난 3월말 현재 기린의 최대주주는 20.62%의 지분을 보유한 기린개발로, 나영돈 기린개발 사장 등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대주주 지분율은 27.86%.
 
한편, 기린은 1969년 부산 반여동에서 사업을 시작한 국내 3위 제빵회사로, 과자부문에서는 국내 최초로 쌀과자를 상품화했고, 아이스크림 부문에서는 본젤라또라는 브랜드로 소비자에게 알려져 있다.

뉴스토마토 권승문 기자 ksm12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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