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수정 기자] KFC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9.3% 증가한 378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0.6% 늘어난 247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기업의 수익성과 현금 창출력을 보여주는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575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24.5% 성장했습니다. KFC 관계자는 "동일 매장 기준 평균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약 25% 상승해 매장의 본원적 수익 창출력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며 "가격 인상이나 일회성 이슈에 의존하기보다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브랜드 경험을 고도화하는 중장기 전략이 유기적으로 작동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브랜드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제품, 마케팅, 매장, 디지털 전반에서 소비자 니즈에 부응하는 변화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한 점이 주효했다고 분석했습니다. KFC는 지난해 '켄치밥'과 '켄치짜'를 출시해 몽골과 대만 등 해외 시장으로 수출했습니다.
또한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시즌5'와 협업의 일환으로 선보인 '업사이드다운징거'도 목표 판매량을 웃도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런치킨박스', '업그레이비타워' 등 버거·점심 메뉴군을 보완해 다양한 식사 상황에서 선택 가능한 브랜드로 외연을 넓혔습니다. 2025년 한 해 동안 버거 제품은 약 2300만개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디지털 전환과 매장 운영 혁신 역시 2025년 실적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KFC는 자사 앱 내 혜택과 고객 참여 요소를 강화하고, UI·UX를 개선해 디지털 채널 전반의 이용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오프라인에서는 주요 상권 내 노후 매장을 중심으로 리노베이션과 리로케이션을 단행해 매장 환경과 운영 효율성을 개선했습니다.
신호상 KFC 코리아 대표이사는 "2025년은 KFC가 축적해 온 전략과 실행이 안정적으로 맞물리며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진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발맞춘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수정 기자 lsj5986@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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