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금리인상, 철강주에 부정적-이트레이드證
2010-12-27 08:46:3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27일 중국의 금리인상은 비수기와 맞물려 철강주에 부정적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조강운 연구원은 "중국의 긴축정책은 유통상들의 급매물로 인해 가격하락세가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철강주에 부정적"이라며 "수요측면에서도 현재 상승세를 보이고 있던 중국철강가격도 봉형강을 중심으로 이뤄졌다는 점은 계절적 비수기인 12월말에 접어든 점에서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게다가 포스코(005490)의 4분기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도 철강주에는 부담스러운 요소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전반적인 철강주에 대한 투자심리는 좋지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포스코를 제외한 대부분의 철강사들이 4분기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인해 실적개선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에 펀더멘털 측면에서 개별종목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다음달 13일 포스코의 4분기 영업이익이 내수제품의 시황할인으로 인해 가이던스 8000억원에 못 미치는 7000억원 수준으로 컨센서스가 하향조정되고 있기 때문에 실적 발표 이후 불확실성이 해소된 이후에 본격적인 비중확대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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