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테슬라코리아가 지난해 연말 모델Y 가격을 300만원 인하한 지 약 3개월 만에 일부 모델 가격을 기습적으로 인상했습니다. 최근 고환율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테슬라 모델YL.(사진=테슬라코리아)
10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이날 오전 모델3와 모델YL의 일부 사양 가격을 최대 500만원 인상했습니다.
모델3 퍼포먼스 가격의 경우 기존 5999만원에서 6499만원으로 8.3%(500만원) 올랐으며, 모델Y 롱레인지 AWD 모델의 경우 5999만원에서 6399만원으로 6.6%(400만원) 뛰었습니다.
최근 출시된 모델 YL 가격도 인상됐습니다. 모델YL 가격은 기존 6499만원에서 6999만원으로 7.6%(500만원) 인상됐습니다.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해 말 테슬라가 일부 모델 가격을 인하한 지 약 3개월 만입니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해 12월 말 모델Y 가격을 기존 5299만원에서 4999만원으로 5.3%(300만원) 인하한 바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가격 인상이 최근 국내에서 테슬라를 비롯해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 한국수입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테슬라 판매량은 1만1130대로 한국 시장 진출 9년 만에 월 판매량 1만대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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