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혜진기자]
엔씨소프트(036570)가 연구개발(R&D) 부문에서 글로벌 10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식경제부가 28일 발표한 ‘2009년 R&D 투자 상위 1000대 기업 활동 분석’에 따르면 올해 ‘영국 R&D 스코어보드’에서 엔씨소프트는 929위를 차지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해 연구개발 투자액 순 상위 1000대 기업들의 최근 10년간 연구개발 활동을 분석하면서 영국과 EU에서 최근 발간한 스코어보드를 분석해 해외 기업과 비교했다.
엔씨소프트는 2009년 한해동안 약847억원을 R&D에 투자해 소프트웨어서비스 산업에서 국내 1위, 세계 66위에 올랐다.
특히 엔시소프트는 매출규모가 나머지 기업들과 최소 8배에서 최대 400배까지 차이가 나 더욱 눈길을 끈다.
23개 기업 중 R&D 집중도는 엔씨소프트가 25.9%로 가장 높다.
다른 기업들의 0.2~10.1%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다.
그러나 소프트웨어서비스 분야에서 우리나라 1위인 엔씨소프트와 세계 1위인 마이크로소프트의 투자액 격차가 113배로 모든 산업분야 중 가장 크다.
‘영국 R&D 스코어보드’는 영국 기업혁신기술부(BIS)가 지난 91년부터 매년 연구개발투자액 순위 상위 1000개사를 선정해 발간하는 보고서로 연구개발투자액, 종사자수, 매출액, 영업이익, 설비투자액을 고려해 작성된다.
이번에 지식경제부가 사용한 자료는 지난달 26일 BIS가 발표한 자료로 기준 회계연도는 2009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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