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조명)IT 상승 배경과 전망은?
2010-12-28 14:59:08 2010-12-28 14:59:35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출연: 허준식 기자 /  감승 전문가(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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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 주요종목군 시세
 
네, 오늘 전기전자업종 지수가 좋습니다. 업종지수가 2%대 상승하면서 건설주 다음으로 많이 오르고 있는데요 종목별로는 반도체에선 삼성전자(005930)가 2.6%, 하이닉스(000660)가 4.11% 오르고 디스플레이쪽에선 LG디스플레이(034220)삼성SDI(006400)가 2%대 그리고 삼성전기(009150), LG이노텍(011070), 서울반도체(046890)도 괜찮고요 IT부품 장비쪽인 한솔테크닉스(004710)주성엔지니어링(036930)도 같이 오르고 있습니다.
 
 
- 반도체주 상승 배경은?
 
네, 오늘 반도체주 상승 원인은 뭐 여러가지 재료가 있습니다만 크게는 디램가격이 조만간 저점을 확인할것이라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고 일부 디램업체들의 감산과 구조조정 재료도 호재로 해석되는 분위깁니다.
 
또 삼성전자는 배당관련해서도 주당 1만원정도의 배당이 예상되고 있는데 이 점 역시 긍정적인 재료라고 판단됩니다.
 
 
- 엘피다 인수합병 재료 호재인가?
 
최근 외신에 따르면 실적악화로 고전중인 일본의 엘피다가 대만의 파워칩과 프로모스사 인수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엘피다가 디램부문 세계 3위이고 파워칩이 6위, 프로모스가 7위이니까 인수가 성사되면 점유율면에서 현재 2위인 하이닉스를 앞지르게 됩니다.
 
하지만 증권업계 일각에선 이번 인수합병 추진에 대해 합병 성사 가능성이 불투명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 2008년 말과 2009년 초에도 일본 엘피다와 대만의 파워칩, 프로모스간 통합논의가 있었지만
무산된바 있습니다.
 
합병이 성공하더라도 국내업체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렉스칩은 엘피다와 파워칩의 합작사이고, 프로모스는 DDR2 생산만 소규모로 하고있어 결국은 기존에 생산 중인 파워칩의 물량이 엘피다의 이름으로 변경되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또 합병후 단기적으로는 단가인하 경쟁에 국내 디램업체들의 손실이 커질수도 있겠지만 장기적으론 디램업체 공급량감소가 예상되므로 긍정적인 재료다라는 분석입니다.
 
설비투자 부담으로 인수합병 성사후에도 실제 설비증설 규모는 축소될것이고 결국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포함 3개 정도의 디램업체만 생존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 IT주 향후 전망은?
 
디램가격 급락영향에 디램업체들 4분기 실적은 안좋을 것으로 에상되지만 업황호전기대감을 고려한다면 앞으로는 이들 종목에 대해 점진적인 매수대응이 필요하다는 견해이고 특히나 디램과 낸드쪽 글로벌시장점유율이 40%이상인 삼성전자에 주목하자는 분위깁니다.
 
또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디램 후발업체들의 구조조정 움직임이 포착되고 이와 동시에 디램가격도 조만간 저점을 확인할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므로 IT주 특히 오늘 다룬 반도체업체 실적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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