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민주당이 6·3 지방선거에서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앞서고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중도층에서 정 후보의 지지세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만큼 정 후보의 승리가 예상된다는 겁니다.
이인영 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서울시장 선거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 후보 캠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이인영 민주당 의원은 31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승세는 굳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판단하는 이유로 서울 사전투표율이 지난 지선 대비 약 3%포인트 높은 23.84%를 기록한 점, 선거가 예측한 범위 안에서 진행되고 있는 점, 특별한 이상 현상이 감지되지 않는 점을 들었습니다.
이 위원장은 "23.84% (서울) 사전투표율은 안전한 서울을 바라는 서울 시민의 열망이 반영된 것"이라며 "내가 타는 지하철, 내 가족이 지나다니는 고가 도로 안전에 대한 간절한 바람이고, 오 후보 안전불감증에 대한 명백한 심판"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총괄선대본부장인 이해식 민주당 의원은 앞서 공표된 여러 서울시장 여론조사에 대해 "전화면접조사는 4~13%포인트 차이로 정 후보의 우세가 유지되고 있고, ARS(자동응답시스템) 방식은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요한 적극 투표층에서 전화면접은 두 자릿수 우세를 보이고 있고, 그런 여론조사가 다수"라며 "ARS에서도 적극 투표층은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본부장은 "전화면접조사에서 중도층 민심 파악이 가능하단 점을 고려하면, 오 후보는 중도층 지지가 제약되고 있고 정 후보 우세가 뚜렷이 나타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55% 내외의 높지 않은 투표율에서도 정 후보가 승리하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습니다.
한편 정 후보 캠프가 이날 인용한 여론조사는 △<동아일보·리서치앤리서치> 조사(24~26일 실시·무선전화면접) △<문화일보·엠브레인퍼블릭> 조사(26~27일 실시·무선전화면접) △<MBC·코리아리서치> 조사(26~27일 실시·전화면접) △<JTBC·메타보이스> 조사(25~27일 실시·전화면접) 등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