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는 계란값 '2112만개 수입'…여름 기상이변 밥상물가도 '총력'
평년비 24% 뛴 계란값
7월까지 계란 2112만 개 수입
여름 기상이변, 장바구니 물가 잡기 돌입
2026-06-19 16:00:00 2026-06-19 16:00:00
[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정부가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를 잡기 위해 오는 7월까지 2000만개가 넘는 수입 신선란을 집중 공급하고 여름철 기상이변에 대비한 농산물 전반의 수급 안정에도 나섭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7월까지 미국산, 태국산 신선란 약 2112만개를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습니다. 수입 신선란은 매주 448만개 이상 순차적으로 이마트, 롯데마트 등 주요 대형 유통업체에 우선 공급합니다. 동네빵집, 슈퍼 등 자영업자에게도 공급할 계획입니다.
 
현재 6월 중순 기준 계란 산지가격(30구, XL특란)은 6263원으로 평년 대비 24.1%, 전년 대비 8.5% 올랐습니다. 소비자 소매가격도 7506원으로 전년보다 7.1% 상승하는 등 소비자 부담이 가중된 상황입니다. 
 
 
6월2일 한 소비자가 서울 소재 마트의 계란 코너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부는 이번 주말부터 미국산 신선란 112만개를 공급키로 했습니다. 계란 가공품의 할당관세 적용기간(~6월)도 12월까지 연장하고 적용물량을 4000톤에서 두배 더 늘립니다.
 
특히 이날 aT센터에서 열린 ‘제4차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에서는 생산자·소비자·유통업체가 한자리에 모여 농산물 수급안정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수급조절위원회에서는 가격 수준에 따른 위기단계별 기준가격을 갱신하는 ‘농산물 수급관리 가이드라인 개정안’과 함께 여름철 이상기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주요 농산물 비축 확대 및 병충해 대비 약제·농자재 지원 방안을 확정했습니다.
 
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생산자와 소비자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토대로 합리적인 수급관리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여름철 주요 농산물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6월14일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 시민들이 수박을 고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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