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험 등재·현지 백신 개발…K-제약바이오, 해외 활동 이어져
셀트리온 베그젤마, 미 처방집 2곳 등재
2026-07-07 11:36:01 2026-07-07 11:36:01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해외로의 치료제 진출, 현지 백신 개발 등 활동 현황을 전했습니다. 셀트리온의 대장암·유방암 치료제가 미국 공·사보험에 등재되는가 하면, 차바이오텍 미국 자회사는 바이러스 백신을 미국 회사와 공동 개발합니다. 또 GC녹십자웰빙은 일본 학술대회에 참가해 제품 리본느를 알렸습니다.
 
셀트리온은 '베그젤마(베바시주맙)'가 미국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2곳의 처방집에 등재됐다고 7일 발표했습니다. 베그젤마는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제입니다.
 
베그젤마. (사진=셀트리온)
 
베그젤마는 최근 미국 3대 PBM에 속하는 '익스프레스 스크립츠(ESI)'의 공·사보험 처방집과 '옵텀'의 공보험 처방집에 우선 처방이 가능한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됐습니다. 이번 PBM 등재를 통해 베그젤마는 미국 보험 시장에서 약 35% 이상의 환급 커버리지를 확보했습니다.
 
ESI 공보험과 옵텀은 지난 1일부터 이미 환급 적용이 시작됐습니다. ESI 사보험의 경우 오는 2027년 1월부터 환급 적용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PBM 처방집에 의약품이 등재되지 않으면 환자는 비용 환급 없이 제품 가격 그대로 구매해야 합니다. 고가 치료제에 대한 접근은 사실상 불가능해지는 겁니다. 
 
아울러 차바이오텍 미국 자회사인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가 미국 생명공학기업 백스돔과 항바이러스 하이브리드 백신을 공동 개발합니다. 
 
이번 프로젝트 목표는 백스돔이 보유하고 있는 항원 비의존적 항바이러스 하이브리드 백신 후보물질을 임상단계에 진입시키는 것입니다. 항원 비의존적 항바이러스 하이브리드 백신은 바이러스 벡터 플랫폼을 활용하거나 두 가지 이상의 바이러스 특성을 결합해 만듭니다.
 
양사는 이미 알려진 바이러스와 아직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바이러스를 포함해 폐암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비강 투여가 가능한 백신 개발을 목표로 합니다. 마티카 바이오는 공정개발, 분석법 개발, non-GMP 및 cGMP 임상용 원료의약품 생산을 맡습니다. 레트로바이러스(RV), 렌티바이러스(LV),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등 보유하고 있는 벡터 플랫폼을 활용해 초기 공정개발부터 임상생산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외에 GC녹십자웰빙은 지난 2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 일본학술대회(ASLS TOKYO 2026)'에 참가했다고 전했습니다.
 
회사는 이번 학회에서 세포외기질(ECM) 제품 '리본느'의 일본 현지 공식 파트너사인 '니후지'와 함께 공동 홍보 부스를 운영했습니다. 리본느는 자체 콜라겐 분절 기술을 적용해 균일한 미세 입자로 구성되는 점이 특징입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유경훈 루미의원 원장이 '무세포동종진피 기반 ECM 테라피 - 빠른 효과를 위한 주사 및 레이어링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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