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강훈식에 "놀면 안 됩니다"…화기애애한 '나토 출국길'
궂은 날씨 탓 실내 환송…나토 정상회의 참석·몽골 국빈 방문 예정
2026-07-07 12:09:50 2026-07-07 12:09:50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 및 몽골을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국하며 강훈식 비서실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7일 튀르키예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했습니다. 이번 환송행사에선 6·3 지방선거 직후 유럽 순방과 달리 이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놀면 안 됩니다"라는 농담까지 던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로 인해 이례적으로 실내에서 나토 정상회의 출국 환송을 받았습니다. 통상 공군 1호기 탑승 직전에 참모진 및 여당 지도부와 인사를 나눴던 이 대통령은 "어색하네"라며 한병도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악수했습니다.
 
이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건강히 다녀오십시오"라고 인사를 건네자, 이 대통령은 "놀면 안 됩니다"라며 웃으며 농담을 건내기도 했습니다. 6·3 지방선거 직후 정청래 당시 민주당 대표가 불참했던 유럽 순방 환송 행사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세계 국방비의 55%를 차지하는 나토 회원국들과 연대 및 협력을 다지는 동시에 국내 방산 사업에 대한 지원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출국 전 X(엑스·옛 트위터)에서 "오랜 시간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던 대한민국은 이제 세계 평화와 안보에 책임 있게 기여하는 나라가 됐다"며 "국민 여러분께 더 큰 자부심을 안겨드릴 수 있도록 이번 순방 역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7~8일 나토 정상회의를 소화하고, 오는 9~11일 국빈 방문 자격으로 몽골에 방문합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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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해외순방에서는 순방효과보다 환송식에 여당 대표를 부르지 않은 것이 더 이슈가 되었는데, 굳이 보자면 환송행사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그냥 불필요한 의전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그걸 짚어주는 언론은 없는듯. 일반인이 모르는, 정치적인 메시지 같은 것이 있을까요?

2026-07-07 14:11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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