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지우마 호우세피(Dilma Vana Rousseff) 브라질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경축 특사로 참석중인 김황식 국무총리가 지우마 대통령을 예방하고 양국간 포괄적 경제협력을 다졌다.
김 총리는 2일 오전 10시30분(현지시간) 지우마 대통령을 별도 예방해 지우마 대통령 취임과 브라질 신정부의 출범을 축하하고 이명박 대통령의 안부와 친서를 전달했다.
김 총리는 한-브라질 양국간 '포괄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지우마 대통령 재임기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길 희망하며 편리한 시기 우리나라를 공식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지우마 대통령도 김총리와 대규모 정부대표단을 경축사절로 파견해 준데 사의를 표명한 뒤, 재임기간중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이 확대·심화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김 총리는 우리기업의 브라질 고속철 사업(약 200억달러 규모) 참여 뿐만 아니라 2014년 월드컵, 2016년 올림픽 개최에 따른 인프라 건설과 에너지 등 분야에서 양국간 실질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돼 나가길 기대했다.
또 다음달께 상파울루주 빠라시까바시에서 거행될
현대차(005380) 생산공장(6억달러 투자) 착공식에 참석해 줄 것을 요청했다.
브라질은 우리나라의 중남미 최대 교역상대국(올해 120억달러 전망)이자 최대 투자상대국(누계투자액 22억4000만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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