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올해는
KT(030200)가 세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석채 회장은 3일 신년사에서 "올해는 글로벌 컨버전스 리더를 향한 본격적인 도약을 시작하는 과제가 있다"며 "흔히 이런 도전적인 목표를 설립하면모두가 힘들어지기 마련"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원효대사의 일화를 들며 "일체유심조, 즉 모든 것은 마음 먹기에 달렸다는 말처럼 마음 먹기에 따라 금년은 힘든 한 해가 될 수도 있고, 가장 즐거운 한 해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앞서 "지난 해가 참으로 어려웠던 한 해였지만, 불리한 여건에도 놀라운 성과를 거둬 확실한 성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부상당한 주전선수가 5명이나 있는 KT 농구단을 예로 들며 "악착같은 투혼과 단합력으로 선두그룹에서 1위까지 비상할 수 있었다"며, KT가 가는 길이 똑같은 상황이라는 사실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또 "이 모든 과정이 힘든 과정이 아니라 모두가 즐겁게 일하고, 젊은 피들이 끊임없이 들어오고 싶어하는 직장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 올해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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