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최수연 네이버(
NAVER(035420)) 대표와 정신아
카카오(035720) 대표가 상반기 보수로 각각 26억6700만원, 12억9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최 대표는 4.6%, 정 대표는 29.6% 늘었습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한 각 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버 최 대표는 급여 5억5000만원과 상여 14억3000만원, 제한조건부주식(RSU) 6억5500만원(3250주), 기타 근로소득 3200만원을 포함해 상반기 총 26억6700만원을 보수로 받았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25억5000만원보다 4.6% 증가했습니다.
네이버는 매출과 영업이익 등의 핵심성과지표 목표치를 달성한 점을 상여에 반영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또 ‘온서비스 인공지능(AI)’의 선제적 실행으로 AI가 사업 성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글로벌 기반 확장과 미래 핵심영역에 대한 전략적 투자 확대, 운영체계 재정비를 통한 전사 시너지 확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는 설명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왼쪽)와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지난해 10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AI 에이전트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 업무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카카오 정 대표는 상반기 보수로 급여 5억원, 상여 7억6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00만원 등 총 12억900만원을 수령했습니다. 전년 동기(9억3300만원) 대비 29.6% 증가했습니다. 정 대표의 단기 성과급 지급률은 기준 연봉의 176%로 결정됐습니다.
카카오는 공시를 통해 “수행 직무의 가치와 개인 역량에 따라 기본급을 균등 분할 지급했다”며 “상여는 2025년 별도 기준 매출(2조6808억원)과 영업이익(4402억원) 등의 재무·전략 성과와 ESG 경영 지표 달성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의장의 상반기 보수는 15억9800만원이었습니다. 급여 7억7000만원과 상여 7억6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6800만원 등으로 구성됐고, 지난해 상반기 보수 규모와 동일했습니다. 회사는 재무 성과와 거버넌스 체계 고도화, 장기적 방향성 제시 등의 역할이 고려됐다고 공시했습니다.
한편, 네이버와 카카오의 직원 수는 상반기 말 기준(기간제 근로자 포함) 5267명, 393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직원 1인 평균 급여는 네이버가 9200만원으로 전년과 같았고, 카카오가 900만원 올라 6700만원이었습니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충범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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