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김민석·정청래·송영길 당대표 후보가 15일 전남광주 나주시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전남광주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나주=뉴스토마토 박주용·강주영 기자] 민주당 당대표 후보들이 호남의 첫 순회경선 지역인 전남광주에서 저마다 자신이 '3대 메가 프로젝트'를 성공시킬 적임자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각자 호남과의 인연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정청래 전 대표는 15일 나주 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전남광주 합동연설회에서 "이제 광주는 민주화의 성지를 넘어 AI(인공지능) 강국,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진 기지가 될 것"이라며 "호남의 꽃을 활짝 피우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인터넷 강국에서 AI 강국으로 (가는 상황에) 호남의 반도체 클러스터는 정청래의 추진력과 돌파력, 속도전으로 반드시 성공하겠다"며 "함께해달라, 도와달라"고 거듭 호소했습니다.
정 전 대표의 뒤를 이어 연설에 나선 송영길 전 대표는 "빛의 혁명을 주도했던 빛고을 전남광주, 특히 이 나주혁신도시에서 새로운 인공태양 핵융합 발전의 토대가 만들어진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저 송영길이 핵융합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전남광주를 핵융합 발전의 메카가 되도록 만들겠다"며 "전남광주를 대체불가 새로운 산업의 토대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연설을 진행한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선거가 흔들리고 지지율이 흔들리면 국책사업은 흔들린다"며 "당·청 갈등은 안 된다. 흔들리지 않는 당정 일치를 제가 이재명 대통령과 손잡고 든든하게 호남 메가 프로젝트 등으로 호남의 황금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숩니다. 김 전 총리는 '3대 메가 프로젝트'와 관련해 "광주 군공항 이전을 빠르게 하겠다"며 "필요하면 미국에 달려가겠다"고 했습니다.
후보들은 저마다 호남과의 인연도 강조했습니다. 정 전 대표는 "전남 강진군이 처갓집인 호남 사위 정청래"라고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이어 송 전 대표는 "전남 고흥 출신 호남의 아들 송영길"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전 총리는 "전남 진도에는 외증조부가 지은 초등학교가 있다"며 "전남은 제 모태이며, 전북은 거처이자 노후를 마무리할 곳"이라고 했습니다.
나주=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나주=강주영 기자 juyo964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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