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랜싱 공장 본격 가동…북미 ESS 공략 강화
18일 오픈 기념식 개최
ESS LFP· EV NCM 생산
2026-08-19 10:04:39 2026-08-19 10:04:39
[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미국 미시간주에 위치한 LG에너지솔루션(373220) 랜싱 공장이 본격 가동합니다. 북미 내 7번째 생산기지이자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핵심 거점입니다.
 
18일(현지시각) LG에너지솔루션이 ‘미시간 랜싱’ 공장 오픈 기념식을 개최했다. 홍상우 시카고 총영사,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 더그 버검 미국 내무부 장관,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 최대식 미시간 법인장(왼쪽부터).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18일(현지시각) ‘미시간 랜싱 공장’ 오픈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 더그 버검 미국 내무부 장관, 톰 배럿 공화당 하원의원 등 미국 측 주요 인사를 비롯해 홍상우 시카고 총영사,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최대식 미시간 법인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랜싱 공장은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지역 내 7번째 생산공장입니다. ESS용 리튬인산철(LFP)배터리와 전기차용 삼원계 배터리 니켈코발트망간(NCM)을 함께 생산하는 복합 제조 거점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셀 생산능력으로 연간 총 35기가와트시(GWh) 이상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랜싱 공장 본격 가동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ESS 시장 공략을 위한 ‘5대 생산 거점’ 체계를 완성하게 됐습니다. 글로벌 배터리 업체 중 북미 지역 내 이 같은 다각 생산체계를 구축한 곳은 LG에너지솔루션이 유일합니다. 데이터센터 확대 및 재생에너지 보급 등으로 ESS 시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미 현지 생산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랜싱 공장은 ESS용 LFP 배터리와 전기차용 NCM 배터리를 함께 생산하는 복합 제조 거점으로 운영됩니다.
 
ESS용 LFP 제품은 LG에너지솔루션의 ESS SI(시스템 통합) 법인 버텍을 통해 핵심 전력 인프라 및 AI 데이터센터 관련 주요 고객들에게 공급될 예정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지난해 말 기준 약 140GWh에 달하는 ESS 수주 잔고를 확보하였고, 올해 상반기에만 총 3조원 이상의 신규 수주 계약을 확보한 바 있습니다.
 
전기차용 배터리는 세계 1위 자동차 기업 토요타에 공급될 물량입니다. 미국 켄터키주 조지타운의 토요타 생산공장에서 생산되는 2027년형 토요타 하이랜더 등 모델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과 토요타는 2023년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번 랜싱 공장 가동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ESS 시장 공략을 위한 5대 생산거점 네트워크 구축을 마무리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북미 ESS 생산공장 현황. (사진=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랜싱 공장의 가동은 LG에너지솔루션 북미 사업의 성장을 가속화할 중요한 이정표”라며 “미국 모빌리티 산업과 에너지 인프라 미래를 뒷받침할 최첨단 배터리 제조 네트워크를 구축해 미국 배터리 생태계를 강화하고 현지 생산 역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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