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4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오는 3월 이후 1분기 실적 모멘텀이 살아나고 중장기 중국 성장 기대감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40만원을 유지했다.
강희승 연구원은 "중국사업은 기존사업 성장에 방판과 설화수 신규사업이 더해지면서 고성장을 이끌어낼 것"이라며 "올해 중국 전략은 수익보다는 성장, 선투자 후이익으로 판단됨에 따라 아모레퍼시픽의 중국법인은 유통채널의 선점과 시장점유율 확보 등 중장기 성장 관점에서 접근해야한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지난 4분기는 화장품 비수기와 비용 과다 집행으로 일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내는 분기임에도 4분기 실적은 견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9% 증가한 4541억원, 영업이익은 14.7% 증가한 427억원, 순이익은 17.5% 증가한 354억원으로 추정했다.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8% 증가한 5990억원, 영업이익은 15.5% 늘어난 1531억원, 순이익은 7.6% 늘어난 118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지난 1분기 베이스가 높아 성장에 대한 부담이 있으나, 화장품 성수기인데다가 소비 심리가 견조하고, 브랜드 라인 확대와 신규 매장 확대가 지속되고 있어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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