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엔텍, 울산 ‘문무바람’ 올라탄다…부유식 해상풍력 정조준
모노파일 경쟁력 바탕 사업 다각화
2026-09-22 15:20:10 2026-09-22 15:20:10
[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GS(078930)그룹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전문기업 GS엔텍이 스웨덴 헥시콘의 한국 사업법인 문무바람주식회사와 손잡고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 핵심 파트너로 참여합니다. 고정식 모노파일 사업을 넘어 부유식 해상풍력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본격 확장합니다.
 
칼-울르프 안데르손 주한스웨덴대사, 주영규 문무바람 대표, 이승엽 GS엔텍 영업본부장, 김상욱 울산시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S)
 
GS엔텍은 문무바람과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의 계류용 파일 구조물 공급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협약식은 주한 스웨덴 무역투자대표부, 주한 스웨덴 대사관, 문무바람이 공동 주최한 ‘한국-스웨덴 해상풍력 공급망 협력의 날’ 행사 일환으로 추진됐습니다. 
 
문무바람 프로젝트는 헥시콘이 울산 동쪽 약 65~80km 해역에서 추진 중인 750MW 규모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사업입니다. 우수한 풍황과 수심 120~150m 조건을 활용해 부유식 설비 50기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영국, 스웨덴 등 6개국에서 10개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개발 및 운영해 온 헥시콘 기술력이 집약된 사업으로, 수중 부유체를 안정적으로 고정하는 계류 시스템과 해저 하부구조물 기술적 신뢰성이 필수적입니다. 문무바람이 설계 및 인허가 등 사업 추진을 주도하며 지역 기업과 상생 협력 모델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울산에 본사를 둔 GS엔텍은 대형 강관 및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조 분야 선도 기업입니다. 네덜란드 Sif사와의 기술 제휴로 아시아 독점 생산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국내 최대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모노파일을 성공적으로 공급한 바 있습니다. 협약을 통해 기존 고정식 모노파일 시장 경쟁력을 바탕으로 부유식 해상풍력에 적용되는 계류용 파일 구조물 최적 제작, 기술 정보 교환, 적기 공급망 구축 등을 협력합니다. 모노파일 중심에서 부유식 하부구조물 분야로 영역을 넓히고 국내외 시장 핵심 공급망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입니다.
 
GS는 “이번 협력은 조선 및 해양플랜트 산업 기반을 갖춘 울산 지역 공급망 활성화와 지역 기업 참여 기회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부유식 해상풍력은 부유체, 계류 시스템, 해저케이블 등 다양한 기자재가 요구되는 만큼 지역 내 연관 산업 생태계 조성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습니다. 
 
윤영혜 기자 yy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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