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방글라데시 복합화력발전' 수주

방글라데시 전력공사 발주..3.4억 달러 규모

2011-01-05 09:25:46 ㅣ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현대건설이 3억4000만달러 규모 복합화력발전 공사를 수주하며 올해 첫 해외 실적을 올렸다.

현대건설은 5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Dhaka) 남동쪽 14㎞ 지점에 위치한 하리푸르(Haripur) 지역에 방글라데시 전력공사에서 발주한 360㎿ 용량의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공사는 현대건설(000720)이 지난 2001년 완공한 하리푸르 365㎿ 복합화력발전소 1단계에 이은 2단계 공사로 공사기간은 계약일로부터 29개월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1994년 자무나 교량 공사를 시작으로 방글라데시에 진출한 이후 현재까지 발전·항만·교량 공사 등에서 11건, 총 7억5천만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행한 바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방글라데시 시장에서 향후 발주 예정인 유사 공사 수주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해 국내 건설업체 최초로 연간 해외수주액 110억달러를 달성한데 이어 올해는 신시장 개척과 해외시장 다변화를 통해 140억 달러의 해외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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