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출범 10년만인 지난해 사상 최대의 생산과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생산 27만5267대, 내수와 수출판매 27만1479대를 달성해 지난 2000년 회사 출범 이후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자료 = 르노삼성자동차>
생산은 이전 최고 생산을 기록했던 지난 2009년(19만120대)보다 44.8%이상 크게 늘었다.
출범 첫 해 1만4517대에 불과했던 생산규모가 10년만에 19배나 뛰어오른 것은 최대 8개 차종까지 1개 라인에서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혼류 생산 시스템'을 통해 공장가동율을 극대화 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판매도 전년과 비교해 43.0%나 급증했다.
내수시장에서 'SM5'와 'SM3'가 20%후반대의 증가세를 보이며 각각 7만7381대, 5만9498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16.5%이상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해외시장에서도 SM5가 전년대비 428.8%에 이르는 등 전 차종이 큰 폭의 신장세를 보이며 전년대비 106.1% 성장했다. 판매비중도 42.6%로 높아졌다.
◇ 차종별 해외 판매 성장률 추이
<자료 =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은 "품질기준이 까다로운 유럽 선진시장은 물론 중국 등 신흥시장까지 60여 개국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 수출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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