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한 각 계 주요 인사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 정진을 다짐하는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박희태 국회의장, 김영환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등 정부 인사와 사공일 한국무역협회 회장 등 경제 5단체장외에도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003600) 회장, 정준양
포스코(005490) 회장, 박용현
두산(000150) 회장, 조양호
한진(002320)그룹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강덕수
STX(011810)그룹 회장, 이윤우
삼성전자(005930) 부회장, 김반석
LG화학(051910) 부회장 등 경제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기업의 동반성장'을 기치로 내걸은 올해 행사에는 정운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과 노병용 롯데마트 사장, 이영남 이지디지털 대표 등도 참석했다.
주한 외교사절로는 주한외교단장인 비탈리 펜(Vitali V. Fen) 주한우즈베키스탄대사, 에이미 잭슨(Amy Jackson)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대표, 마사나리 나가이 서울재팬클럽 이사장, 시몽 뷔레(Simon Bureau) 주한 캐나다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경제계 인사들과 직접 새해인사를 나누며 상생과 화합의 정신을 당부했다.
손 상의 의장은 인사말에서 " 지난해에는 북한의 무력도발로 불안감이 고조됐지만 이를 잘 극복해 국민단합과 안보강화의 계기로 만들었다"며 "글로벌 금융위기로 세계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중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우리 경제의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전망이지만 투자확대와 내수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예상을 넘는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정부와 기업, 노사, 여야 모두 지혜와 힘을 모아 함께 땀을 흘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의는 "올해도 경제 여건이 쉽진 않지만 창조와 도전이란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동반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고 평가했다.
상의가 주최하는 신년인사회는 매년 1월초에 개최되며 국내 주요 기업인, 정부각료, 국회의원, 사회단체, 학계, 주한 외교사절·외국기업인 대표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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