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 D&A, 미 스타트업과 맞손…‘비궁’ 현지화 속도전
미 파이어호크, 비궁 개발 협약
양산·현지 마케팅 등 협력 병행
2026-10-14 16:54:26 ㅣ 2026-10-14 16:55:11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가 미국 방산 스타트업 ‘파이어호크’와 협력해 미국 방산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13일(현지시각) 브레드 슈나이더 파이어호크 CFO와 백형식 LIG D&A 해외사업부부문장(왼쪽부터)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미 육군 방산전시회(AUSA)에서 유도로켓 ‘비궁’ 추진체계 개발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LIG D&A)
 
14일 LIG D&A는 미 워싱턴DC에서 열린 미 육군 방산전시회(AUSA)에서 파이어호크와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 추진체계 개발 협력을 위한 협약(Teaming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사는 비궁 추진체계 개발 이후 후속 양산을 포함한 추가 협력 방향도 모색하기로 했으며, 미국 내 공동 마케팅과 정부 대상 홍보 활동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파이어호크는 로켓 추진체계 제조사로, 기존 추진체계 제조 공정에 첨단 3D 프린팅 기술을 도입해 제조 혁신을 이룬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파이어호크와 함께 개발할 예정인 비궁은 지난 2024년 세계 최대 규모의 해군훈련인 림팩에서 FCT(Foreign Comparative Test)를 통과하며 성능을 입증한 바 있습니다. LIG D&A는 이번 협약을 통해 비궁의 미국 시장 진출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백형식 해외사업부 부부문장은 “과거 한미 양국이 뜻을 모아 개발을 추진한 비궁을 다시금 미국 기업과 함께 개발해 나간다는 점이 무척 뜻깊다”며 “자주국방을 기치로 설립한 지 50년을 맞은 LIG D&A의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사 간 협력이 좋은 성과를 거두도록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윌 에드워즈 파이어호크 공동 설립자 겸 대표이사는 “양사의 협력은 군수품 생산능력 확대와 고체 로켓 모터 생산 발전이라는 파이어호크의 두 가지 핵심 과제를 연결한다"며 "이를 통해 미국과 동맹국들에게 항공 및 미사일 방어 분야에서 보다 경제적인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임무 요구사항에 걸맞게 무기체계를 준비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며 “이러한 역량을 진전시켜 군에 전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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