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미국)=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안승권
LG전자(066570)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이 스마트 제품 시장 주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안승권 사장은 5일(미국시각)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에서 LG전자 주최로 열린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2011년 LG전자는 스마트 제품에 대한 모든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LG전자의 스마트TV가 처음으로 소개됐고 일반 TV에 인터넷을 연결해 스마트TV 기능을 제공하는 셋톱박스 ‘스마트 TV 업그레이더’도 공개됐다.
안 사장은 “올해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으로 무장한 스마트 TV를 준비했다”며 기존 제품과의 차별성을 부각했다.
필름패턴 편광안경(FPR) 방식을 적용한 ‘시네마 3D TV’를 비롯해 블루레이 플레이어, 홈 씨어터, 프로젝터, 모니터, 노트북 등 3D 관련 스마트 기기들도 소개했다.
세계 최초의 듀얼코어 CPU 장착 풀 HD급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2X’와 세계에서 가장 밝은 700니트(nit) 디스플레이를 갖춘 무게 109g, 두께 9.2㎜의 ‘옵티머스 블랙’도 선을 보였다.
LG전자의 스마트 가전과 스마트그리드 사업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안 사장은 ▲ 부착된 카메라로 집안의 청소 상태를 확인하고 청소 진척상황을 알려 주는 로봇 청소기 ▲ 전기료가 가장 싼 시간대에 자동으로 가동되는 세탁기 ▲ 인터넷에서 조리법을 다운 받을 수 있는 오븐 등을 선보였다.
이밖에 4세대 이동통신인 LTE용 칩셋과 북미식 모바일 디지털TV 기술도 소개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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