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1만500선 돌파..'美훈풍 · 엔약세'
2011-01-06 09:25:2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일본증시가 미증시 상승과 엔화 약세에 1만500선을 돌파했다.
 
6일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101.93엔(0.98%) 상승한 1만482.70으로 개장한 후 9시20분 현재 131.03엔(+1.26%) 오른 1만511.80을 기록 중이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고용지표와 서비스지수 호조에 힘입어 상승하며, 일본증시도 투자심리가 개선된 모습이다.
 
외환시장 움직임도 호재다.
 
미국의12월 민간고용이29.7만명 증가해, 2001년 이후 최대를 기록한 영향으로 엔화가 1달러=83엔대까지 하락하면서, 수출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니콘(+3.76%), 다이요유전(+3.60%), 야마하(+3.36%), 미즈호증권(+2.525), 도시바(+2.17%), 올림푸스(+1.95%), 샤프(+1.93%), 어드밴테스트(+1.88%)가 오른 반면, 페스트리테일링(-1.99%), 도부철도(-0.22%)는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정밀기기(+2.16%), 증권(+1.55%), 수송용기기(+1.53%), 전기기기(+1.44%), 기계(+1.35%)업종 등 전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늘 일본증시는 유동성장세 속에 상승흐름을 탈 것으로 보이지만, 오늘 저녁 주간 신규 실업보험신청건수, 주말엔12월 고용보고서 발표가 예정돼 있어 일부 경계심리가 상승폭을 제한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대형주보다는 테마주와 개별종목이 시세를 더 내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주 까지는 기관을 대신해 개인들이 주도하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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