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B 듀크 "美경기회복세, 탄력 붙었다"
2011-01-10 09:10:5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엘리자베스 듀크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이사는 미국 경기회복세가 탄력이 붙기 시작했으며, 이에대한 시장의 기대가 금리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듀크 이사는 메릴랜드 은행협회에서 실시한 강연의 원고에서 "경기회복에 확신을 갖고 있다며, 그런 상황에서도 인플레이션 전망은 여전히 낮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경기회복은 전반적으로 고르지 못했고, 실업률을 낮추기에도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회복세가 견인력을 갖기 시작했다는 징후는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비지출과 기업투자의 지속적인 증가, 신용환경개선 등이 상호보완적으로 작용하며 신용이 회복되고, 실업률이 점차 감소하는 경기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FRB가 실시하고있는 6000억 달러의 추가 국채매입에 대해서는 "이번 매입을 포함한 자산매입방안이 장기금리 하락에 효과가 있었다는 증거들이 많이 있다"며 옹호했다. FRB의 추가 국채 매입에 대해서는 일부 정치인을 중심으로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FRB가 추가 매입을 시작한 이래, 금리가 상승한 것에 대해서는 "시장참가자 사이에서 강력한 경제회복 전망을 하고 있는 데다 투자자들의 신뢰가 뒷받침된데 따라 금리가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연 후 질이 응답에서는 "미국정부는 장기적으로 재정적자 감축을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조치를 내놓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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