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이번주 포르투갈이 국채입찰을 앞두고 유로존 재정위기 확산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미국 어닝시즌이 본격 시작되면서 지켜보자는 심리가 형성, 관망세도 짙어지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FTSE100지수는 현지시각 8시21분 현재 전날보다 21.15포인트(0.35%)내린 5963.18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 연속 약세흐름이다.
리오틴토와 BHP빌리턴이 동반 1%대 조정을 보이는 등 상품주들이 연일 부진을 기록중이다.
독일 DAX30지수는 16.74포인트(0.24%)하락한 6929.15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코메르츠방크와 도이체방크가 각각 2%, 1.1% 약세를 나타내면서 은행주의 부진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일대비 28.72포인트(0.74%)내린 3836.86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BNP파리바가 2% 넘는 약세를 기록하면서 낙폭이 가장 크게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