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교보증권은 11일 증권업종에 대해 단기 급등 피로감이 있지만, 조정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승주 연구원은 "1월 증권업종이 1.8% 하락하며 코스피를 대폭 하회한 것은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에도 증권업종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그러나 최근 거래대금 증가, 올해 미국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향후 코스피에 대한 긍정적 전망, 증권업종 주가순자산비율(PBR) 1.14배로 밸류에이션 매력도도 높은 수준에 있어 향후 증권업종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임 연구원은 "증시 단기 급등에 따라 코스피의 상승흐름 둔화가 예상되고 증권업도 단기 조정 장세가 전개될 것"이라며 "향후 증권사 주가는 지점 네트워크가 풍부한 증권사와 고객기반이 튼튼한 대형사 위주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