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코스피지수가 오후장 들어 2090선 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건설주와 보험주는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12일 오후 2시 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6.30포인트(+0.30%) 상승한 2094.62포인트다.
외국인은 4거래일 만에 매수로 돌아서 2027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고, 개인도 763억원 순매수다. 기관만이 732억원 순매도.
외국인과 기관은 서로 엇갈린 매매를 하고 있다. 기관이 가장 많이 사고 있는 서비스업(기관 +584억, 외국인 -188억)을 외국인은 팔고 있고, 외국인이 강력한 러브콜을 보내는 화학주(외국인 +1106억, 기관 -764억)를 기관은 매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종 가운데 건설(+2.60%)이 압도적인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어 화학(+1.01%), 전기전자(+0.9%), 운송장비(+0.82%) 순으로 오르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경쟁입찰을 통해 미국에서 플랜트공사를 수주했다는 소식에 해외 수주 모멘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하이닉스(000660)가 4분기 실적이 시장 눈높이 보다 잘 나올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4.5% 급등하고 있다.
보험(-2.04%)과 은행(-1.54%), 전기가스(-1.18%)는 조정권이다.
코스닥지수는 2.53포인트(+0.47%) 상승한 536.14포인트로, 저항선인 전고점(536p) 부근을 맴돌고 있다.
구제역이 퍼지며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수산주가 장중 내내 13% 이상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줄기세포 테마도 오전장부터 들썩였다.
차바이오앤(085660)의 미국 자회사가 세계 최초로 인간배아줄기세포로 혈소판을 생산했다는 소식 때문.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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