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수입육 유통업체
대국(042340)과
한일사료(005860)가 나흘간의 상한가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간 급등에 따른 가격 부담과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따른 경계심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2일 대국은 전날보다 9.54%(104원) 떨어진 986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6거래일만에 하락 반전했다. 한일사료는 오름세를 이어가긴 했지만 상승세는 한풀 꺽이며 4.66%(85원) 상승한 191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들은 그간 구제역 확산에 따른 반사이익이 기대되면서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다.
대국은 지난 6일을 시작으로 나흘연속 상한가 행진을 벌이며 576원이었던 주가가 1090원까지 상승하며 거의 2배가까이 뛰었다. 이 기간 개인과 외국인을 중심으로 활발한 매수세가 이어졌다. 한일사료 역시 지난 6일 이후 나흘연속 상한가 행진을 펼치며 1050원이던 주가는 1825원까지 치고 올라갔다.
그러나 이들은 주가는 이날 외국인의 차익실현으로 예상되는 물량 출회가 이어지면서 조정을 받았다.
이와 함께 거래소는 이날 이들에 대해 최근 주가급등에 따른 조회공시를 요구했으며 이에 따라 시장에선 적잖은 경계감이 일었다. 한일사료는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주가 급등에 영향을 미칠만한 사항으로 현재 진행중이거나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답했다.
테마에 편승한 무분별한 투자에 대해 투자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