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어닝쇼크' 대비해야-KB證
2011-01-14 08:32:3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한국가스공사(036460)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판매물량정산 등 회계상 이유로 시장전망치를 밑도는 수치가 나올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최원열 KB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한국가스공사의 판매물량을 정산할 때 작년 4분기는 이전과 달리 전년도(2009년) 4분기부터 이번 4분기까지 총 5분기 정산분이 포함돼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감소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최 연구원에 따르면 가스공사의 판매물량정산은 통상 전년도 4분기부터 금년도 3분기 초과 판매분을 금년도 4분기에 정산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1분기 더 회계처리된 것.
 
이 때문에는 영업이익은 151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6.8%로 나올 예정으로 전망치 2270억원 대비 33.4%정도 밑돌 것으로 최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러나 매출액은 22조7000억원 정도로 전년동기대비 17.1%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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